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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권준수 서울의대 교수, '에밀 폰 베링' 의학상 수상

조회수 : 4105 등록일 : 2017-06-26

권준수 서울의대 교수, '에밀 폰 베링' 의학상 수상

권준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대한의사협회와 한독이 선정하는 '제14회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에밀 폰 베링 의학상은 1960년부터 3년마다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에밀 폰 베링은 1901년 제1회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현대 예방의학의 개척자다.

이번 수상자 선정에서 권준수 교수는 '강박증 환자의 약물 치료 후 휴지기 뇌 기능적 연결성의 변화에 관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연구'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강박 장애 치료 시에 전체 뇌 기능에 대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의 효과를 밝힌 첫번째 연구다. 

권 교수는 뇌 인지과학을 정신질환과 연계해 본격적으로 연구를 수행한 최초의 국내정신의학자로 1984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했다. 1993년에는 서울대의대 정신과학 박사를 취득해 현재 서울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30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한다. 권 교수는 상금 3000만원과 약연탑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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