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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2cm보다 큰 갑상선암 제거에도 로봇수술 안전성 확인

조회수 : 3599 등록일 : 2016-11-11

2cm보다 큰 갑상선암 제거에도 로봇수술 안전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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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부작용 적고 흉터 없이 회복 가능

서울대병원 외과 이규언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외과 채영준 교수
크기가 2cm 보다 큰 진행성 갑상선암은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교적 빠른 수술이 필요하며, 이러한 갑상선암에 대해서는 로봇수술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그 동안 절개수술 위주로 시행되어 왔다.   

서울대병원 외과 이규언 교수와 서울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외과 채영준 교수팀은 2009년부터 2cm 보다 큰 갑상선암에 대해서도 선택적으로 바바 (BABA) 로봇수술을 시행해 왔으며, 최근 이 환자들의 수술 결과를 절개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수술 결과와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2cm 보다 큰 진행성 갑상선암에서도 바바 로봇수술은 절개수술만큼 안전하게 시행되었다.

특히 갑상선 수술 후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인 성대마비, 부갑상선 기능저하의 빈도가 로봇수술과 절개수술 간에 차이가 없었고, 갑상선암이 완벽하게 제거되었음을 확인하는 지표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채영준 교수는 “갑상선 로봇수술은 크기가 작은 암에서는 수년에 걸쳐 안전성이 검증되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크기가 큰 갑상선암도 목에 상처를 남기지 않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내시경 로봇 관련 외과학 국제 학술지인 ‘서지컬 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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