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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신간] 모든 부모가 놓치지 말아야 할 양육 지침 '만능양육'

조회수 : 2768 등록일 : 2015-12-02

[신간] 모든 부모가 놓치지 말아야 할 양육 지침 '만능양육'


 

양육 정보의 홍수,
가장 기초가 되는 내용을 헷갈리지 않게 짚어주는
한 권의 책이 필요하다!

일단 차를 사서 몰아보고, 잘 안 되면 그때 가서 운전을 배우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왜 아이는 별 준비 없이 낳는 사람이 많을까? 닥치면 누구나 다 하게 된다거나, 사랑으로 키우면 된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아무 준비 없이 부모가 되는 사람들이 다반사다. 일단 키워보고, 잘 되지 않으면 그때 가서 공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얼떨결에 부모가 되고, 아이를 키우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육아 스트레스는 가중되고, 어떤 길로 가야 할지 점점 더 갈팡질팡하게 된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한 달에 대략 400명 정도의 환자와 그 부모를 만나 상담한다. 그 많은 부모들의 다양한 고민을 대하면서 느낀 건, 알고 보면 양육의 원리가 매우 간단하다는 것. 양육에도 변하지 않는 절대원칙이 있는 셈이다.

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양육 불변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 책은 아이를 키울 때 어떤 원칙과 기술이 필요한지, 바탕이 되는 원리는 무엇인지, 핵심만 간추려 전달한다. 『만능양육』은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20년간 양육 전반에 걸쳐 부모가 알아야 할 가장 일반적인 지식과 변하지 않는 원리를 알기 쉽게 정리한 단 한 권의 책이다.



서울대 소아정신과 홍순범 교수가 알려주는 육아의 원리와 기술
“양육의 규칙이 바뀌는 시기가 세 번 있다
규칙이 바뀌면 그에 맞게 부모도 변신해야 한다”


양육의 기본 원리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가능하다면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알고 있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일단 키워보다가 중간부터 잘하기란 더 어렵다. 아이가 어릴 적에 바르게 양육하지 못하면 거기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그로 인해 이후에도 노력만큼 효과를 못 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양육 불변의 원리, 그 기본을 집약해 알려준다는 점에서 새롭다. 누구나 아는 것 같지만 실은 간과하고 있는 양육의 기본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한데, 그 원리만 알면 어떤 변수에도 응용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이를 키울 때 애착, 훈육, 자립, 이 세 가지만 기억하라고 말한다. 자녀의 발달 단계에 맞춰 부모가 미리 알고 변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책은 자녀를 키우는 동안 양육 규칙이 언제 어떻게 바뀌는지, 그에 맞춰 부모가 무슨 색깔로 변신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변신의 원칙과 그 이면의 원리를 알려주고, 그 위에 무슨 색깔을 더 섞어 최선의 양육 배합을 만들어낼지 구체적인 기술들도 소개한다.

이제 막 부모가 되려는 새내기 부부, 자녀교육서를 아무리 읽어도 막상 우리 아이한테 적용하려니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느끼는 부모, 좀 더 나은 육아법을 고민하는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효과 없는 훈육을 반복하며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면 초심으로 돌아가 이 책을 펼쳐보라. 기본만 잘 알아도 양육 고민의 상당 부분은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홍순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에서 전임의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소아정신과 진료교수로 일하고 있다. 여러 학술 논문과 전문 서적의 출간에 참여하였고, 대중 서적으로는 갓 의사가 되었던 시절의 초심을 기억하고자 쓴 『인턴 일기』가 있다.

‘생명’을 수호하고 ‘고통’을 줄이는 일을 하고 싶어 의과대학에 지망했다. 생명에 직결되는 수술을 하는 흉부외과 의사가 되려 했으나, 정신이 생명 못지않게 신비롭다는 깨달음 끝에, 결국 ‘정신’을 수호하고 ‘고통’을 줄이는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 교수라는 직업의 정체성에 대해선 ‘진실을 말하는 자’라고 생각한다.

매달 수백 명의 아이와 부모를 만나 상담하며 줄곧 시간 부족을 안타까워했는데, 그것이 이 책을 집필하는 계기가 되었다. 부모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양육에 대해, 말로 더 길게 설명 드리지 못하는 아쉬움과 미안함을 느껴오다가, 이제 글로 대신 설명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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