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관 2주기 재인증 최초 획득
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관 2주기 재인증 최초 획득
지난 2010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1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서울대학교병원이
2주기 평가에서도 가장 먼저 인증 신청을 하고 최초 재인증을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첫 인증 때보다 더욱 강화된 2주기 인증 기준에 의거해
병원 전체 영역에 걸쳐 총 537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의료혁신실 QA(Quality Assurance)팀을 중심으로 각종 위원회, task force team 등을
구성,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의료기기 및 장비, 전산시스템 등에 집중 투자를 했다. 이같은 병원의 노력은 평가
마지막 날 총평에서 확인됐다. 조사팀은 “최고의 서울대학교병원이 환자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흔적들을 확인하면서 감동을 받았고, 또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인증 기준에 맞추어 매우 준비가 잘 되어 있고 향후 계획도 잘
수립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오병희 원장은 “인증 준비에 최선을 다한
모든 교직원께 감사드리며, 최고는 기본으로 생각하고 단순히 인증 수준을 유지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더욱 향상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인증 이후에도 지속적인 인증 관리 계획을 수립했고, 주요 항목에 대해 지표화하여
전산으로 상시 관리가 시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인증 의료기관으로서의 자격은 4년간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