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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 항 피부노화 화장품 출시

조회수 : 3619 등록일 : 2014-09-24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 항 피부노화 화장품 출시
-6개월 바른 후 평균 17% 주름 개선 효능 입증
-15년 이상 피부노화 연구 산물
 

피부과 정진호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임상연구를 통해 효능을 확인한 주름개선 화장품‘이피코스 W 에센스크림’을 9월 출시했다.

정진호 교수는 오랜 연구를 통해 밝혀낸 피부노화에 대한 기초 연구결과를 활용해,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유효물질을 확보하고, 45세 이상 중년 여성(군당 22명, 총 6군,  132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수행했다. 6개월 간 대상자의 얼굴에 이 제품을 바른 결과, 평균 17%의 주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정진호 교수는 지난해 6월 벤처회사 ‘㈜이피코스 (EFFECOS Inc.)’를 설립하고, 첫 제품으로 ‘이피코스 W 에센스크림’을 출시했다.

정진호 교수는 오랫동안 피부노화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개선시키는 방법들을 꾸준히 연구해 세계적인 업적을 이루어 왔다.

그러던 몇 년 전, 자신의 연구 결과들이 실제로 사람을 위해 활용되지 못하고 단지 논문으로만 남아있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과학자가 연구를 하는 이유는 논문을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연구 결과들을 활용해 인류를 행복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피부노화에 관해 연구한 결과들을 이용해 사람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기로 결심한 정 교수는 피부노화에 따라 변화하고, 피부노화 발생에 중요한 10개 내외의 표적 단백질들을 선별했다. 그리고 이들 표적 단백질들을 조절할 수 있는 물질들을 확보해냈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조합해 총 5종류의 화장품을 개발했다.

이 화장품들의 임상효능을 ‘이중 맹검 위약 대조군 비교 임상연구’를 통해 유효성분이 들어있지 않는 대조화장품과 비교해 확인했다.

임상연구는 45세 이상 여성 자원자들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됐다. 그 결과 두 가지 화장품이 유의한 주름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이중 6개월 후 평균 17%의 주름개선 효능을 보이는 등 효과가 가장 좋았던 제품을 이번에 상품화했다.

얼굴 주름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모사판을 이용 주름의 형태를 그대로 본을 뜬 후에 컴퓨터를 활용하여 주름의 양을 정량하여 수치화하는데, 그 결과, 주름의 깊이, 길이 등이 17% 정도 개선되는 효능을 보인 것이다.

화장품의 주름개선 임상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화장품의 정확한 효능을 알기 위해서는 약의 임상연구와 마찬가지로 ‘이중 맹검 위약 대조군 비교 임상연구’를 실시해야 하는데, 화장품 임상시험 규정 상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보니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는 실정이다.

또한 콜라젠 성분의 대사속도가 매우 느린 까닭으로 이론적으로 최소 6개월 이상 발라야 주름을 호전시킬 수 있다. 시중에 한두 달 만에 주름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 화장품의 효능을 믿기 어려운 이유다.  

정진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화장품이 임상연구를 통해 주름개선 효과가 있음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매우 기쁘다.”며 “오랜 기간 연구한 기초연구 결과들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임상적으로 확인됐고, 또한 논문으로만 남아있지 않고 직접 사람을 위해 활용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정진호 교수는 현재 서울의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소장 및 인체환경경계생물학연구소(구, 피부과학연구소) 소장으로서 노화관련 기초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2013년에는 피부노화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이피코스의 홈페이지는 www.effecos.com 이며 전화번호는 1661-6245, 02-747-6245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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