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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다발성경화증ㆍ척수염 클리닉 개설 급성기 치료 및 만성적 재발 억제 등 전문 진료

조회수 : 3844 등록일 : 2014-01-13

서울대병원 다발성경화증ㆍ척수염 클리닉 개설 급성기 치료 및 만성적 재발 억제 등 전문 진료

  서울대병원은 최근 신경과 외래에 ‘다발성경화증ㆍ척수염 클리닉’을 개설했다.

  다발성경화증, 척수염, 시신경척수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클리닉은 신경과 김성민 교수가 매주 월요일 오후에 운영한다.

  희귀난치성 질환인 다발성경화증은 질병 특징상 급성기 치료 뿐만 아니라 만성기 재발 억제 치료, 증상 완화 치료 등에 대한 치밀한 계획을 세워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

  이 클리닉에서는 오후 진료 당 환자를 20여명 이내로 제한하여, 개별 환자의 진료시간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재발 유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자세한 병력 청취와 개별 환자에 맞는 향후 치료계획 수립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

  다발성경화증ㆍ척수염 클리닉에서는 다발성경화증 및 시신경척수염에 대한 다양한 신약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환자의 의사에 따라 참여 가능하다. 또한 시신경척수염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시신경척수염 항체검사를 연구용으로 승인 받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신경척수염에 대한 통합 진료를 위해 안과 시신경염 전문 의료진과의 진료 의뢰 등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보충설명 1: 다발성 경화증이란?>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주로 20~40세 젊은 층에서 발병하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2배 정도 많다. 자가면역반응이 주된 발병 원인으로 추정된다.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데, 가장 흔한 증상은 이상감각증상(무감각, 얼얼한 느낌, 화끈거림), 운동장애(반신마비, 하반신마비, 사지마비 및 배뇨, 배변, 성기능장애), 시신경염(시력저하, 시야흐림) 등이다. 초기에는 우울증, 기억력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고, 많은 환자가 피로를 호소한다. 치료는, 급성기에는 대개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을 사용하며, 증상완화를 위한 치료와 재발 억제를 위한 장기 치료도 시행한다.

<보충설명 2: 시신경척수염이란?>
  여성 환자들에 더 흔한 중추신경계 자가면역 질환으로, 과거 다발성경화증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연구결과를 통해 다발성 경화증과 다른 질환임이 밝혀졌다.

  급성기에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혈장교환술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다발성 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은 그 증상이 서로 비슷한 경우가 많아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흔하지만, 두 질환의 치료법이 서로 다르므로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 진료 예약: 서울대병원 콜센터 (1588-5700)
* 진료 문의: 02-2072-3276 (신경과 외래 간호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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