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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최소절개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조회수 : 3238 등록일 : 2013-11-29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최소절개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황호영교수
흉부외과 황호영교수가 2013년 11월 26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최초로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최소절개 관상동맥우회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다.

심장수술은 수술 자체의 위험성이 높아 로봇을 이용한 원격수술이 다른 분야보다 제한적일 수 밖에 없어 현재에는 승모판막역류증, 심장중격결손증 등의 환자에서 주로 시행되며 관상동맥우회술에서는 그 시행 례가 매우 적은 실정이다. 하지만 로봇을 이용하는 최소절개수술은 절개상처가 작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의 재원기간이 짧고, 후유증이 적으며, 일상생활로의 회복기간이 빠른 장점이 있어 환자의 회복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술기법이다.

실제로, 26일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3일 만에 퇴원하여, 수술 후 최소 5일-1주의 입원기간이 필요한 개흉 심장수술에 비해 두 배 가량 짧은 술 후 회복기간을 보였다. 최근 국내 대형 병원들에서 로봇 심장수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 로봇 심장수술 시행 비율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황호영교수는 이번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의 성공을 바탕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의 로봇 심장수술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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