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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서울대학교암병원, 암환우와 함께하는 ‘암예방 335 건강캠프’ 개최

조회수 : 2441 등록일 : 2013-06-04

서울대학교암병원, 암환우와 함께하는 ‘암예방 335 건강캠프’ 개최
- 암생존자들 휴양림에서 다양한 신체활동 및 정서적 소통 시간 가져 
암예방 335 건강캠프
서울대학교암병원은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여성 암환우를 위한 ‘암예방 335 건강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암 치료를 끝낸 환우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암 생존자에게 있어 치료 후 원발암의 재발과 전이, 2차암 및 만성질환 등의 예방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다. 특히 주부로서 가족을 돌봐야 하는 여성의 경우 자신의 건강에 소홀하기 쉬우며, 암 치료를 받은 후에는 여성성 상실, 갱년기 증상의 경험 등으로 인해 정서적 고통을 겪기도 한다.

행사에 참여한 20명의 환우와 의료진, 교직원은 1박 2일 동안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휴양림 내에서 임도 걷기, 숲체험, 가벼운 산행 등 무리가 되지 않는 신체활동을 하였다. 이와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고 가장 가까운 가족도 알지 못하는 암환자만의 고통을 서로 위로하며 희망을 공유하였다.

 ‘암예방 335 건강캠프’에 참여한 대장암 생존자 김정진씨(56세·가명)는 “암 치료 후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고는 해도, 평소 실천하지 못했다”“이번 기회에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같은 경험을 한 환우들과 마음 속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암병원은 암 발병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암예방 335’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의 내용은 금연, 절주와 함께 △영양 3·5(하루 3끼 균형 잡힌 식사에 5가지 이상 채소 섭취하기), △운동 3·5(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번 운동하기), △체중3·5(체질량지수 23이하로 유지하고 25 절대 넘지 않기)의 3가지 3·5를 실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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