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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문형곤 교수, 제 22회 분쉬의학상 · 젊은의학자상 수상

조회수 : 4134 등록일 : 2012-11-26

문형곤 교수, 제 22회 분쉬의학상·젊은의학자상 수상

문형곤 교수
 분쉬의학상·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대 문형곤 조교수는 한국인 유방암 환자 4만5천명의 생존자료를 이용하여, 조기유방암 환자에서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여부를 파악하는 새로운 수술법인 “감시림프절 검사법”이 기존의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술과 비교하여 장기적 치료성적이 뒤지지 않는 우수한 수술법임을 입증하였다. 또한 감시림프절이 불가능한 환자에서 적절한 림프절 절제의 수를 통계적으로 규명한 결과를 세계적으로 저명한 암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하여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문형곤 조교수는 2009년 한국인 유방암 환자의 비만 정도에 따른 질병재발과 사망률 분석을 통해 한국인에서 지나친 저체중은 유방암의 국소재발 및 사망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문형곤 조교수는 유방암의 발병과정 및 유방암의 수술법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긴 의학자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한국 의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영예롭고 권위 있는 의학상으로 올해 22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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