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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아부다비에서 온 여의사, 한국의료에 감동 받다.

조회수 : 4176 등록일 : 2012-07-02

아부다비에서 온 여의사, 한국의료에 감동 받다.
- 나왈 알 카비씨, 지난 6월 18일 외과 이규언 교수로부터 성공적으로 갑상선암 수술 받고 21일 퇴원
- 지난해 11월 아부다비 보건청과 환자 송출 협약 후 최초로 현지 아부다비 의사가 방문하여 진료 받음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온 여의사 A(42세)씨가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에서 갑상선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귀국했다.

  A 씨는 지난 5월말 횡문근육종으로 진단 받은 아부다비 8세 어린이의 메디컬 에스코트 자격으로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했다. 그녀는 다른 병원에서 제공하는 무료건강검진 프로모션이 있어 검사를 받는 중 갑상선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기 원해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에 의뢰하여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암 의심 소견을 받아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이규언 교수에게 지난 6월 18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6월 21일 퇴원했다.

  A씨는 아부다비 보건국의 IPC(international patient center)소속의 소아감염내과 의사로서 해외 어느 지역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보건청에서 진료비를 지불해준다.

  그녀가 한국에서 진료를 받겠다고 하자 지인들은 ‘왜 한국이냐’면서 미국으로 갈 것을 권유받았다. 그러나 카비 씨는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의세계적인 의료 수준을 확인했기에 서울대학교병원을 선택했다.

  A 씨는 “한국 의료의 시설과 진료에서 만족함과 동시에 중동환자를 위한 식사, 기도실, 코란 등 맞춤서비스가 인상적이였다” 며 “지인 중 진료을 받게 되면 한국을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1월 아부다비 보건청과 환자송출에 대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지금까지 아부다비 보건청에서 서울대학교병원으로 9명의 환자를 보냈으며, 조만간 5명도 다녀갈 예정인데, 협약 체결한 병원 중에 서울대학교병원이 가장 많은 환자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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