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우를 위한 쉼터 열어
유방암 환우를 위한 쉼터 열어
서울대병원(원장 成相哲) 유방암 환우회 모임인‘비너스회’의 비너스 쉼터 개소식이 23일 오후 4시 종로구 동숭동 대한법률복지상담원 5층 쉼터에서 열렸다.
이번 개소식은 성상철 병원장, 노동영 유방센터 소장 및 비너스회 관계자를 포함해 20여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병원과 인접한 동숭동에 둥지를 튼 쉼터는 유방암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지방 및 해외 환자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세탁기와 사물함의 편의시설을 갖춘 28평형 규모로 10여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이미 개소전부터 항암치료를 받는 환우들이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쉼터는 서울대병원과 비너스회 회원들의 기부로 설립되었다. 또한 모든 운영은 비너스회 자원 봉사팀에 의해 이뤄지게 된다.
비너스회는 서울대병원 유방암 환우들의 모임으로 2000년 창립을 시작으로 현재 600여명의 회원을 두고, 환우들이 건강한 투병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건강강좌와 각종 모임회를 통해 팀목과 위로를 나누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는 서울대병원 유방센터의 노동영 교수의 건강상담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