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수술, 아침에 수술하고 오후에 퇴원하세요
안과수술, 아침에 수술하고 오후에 퇴원하세요
서울대병원
안과 ‘당일수술입원실’개설
녹내장, 백내장, 사시
등 입원없이 당일수술 후 퇴원
아침에 입원해 수술을 받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퇴원 할 수 있는 당일 수술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서울대병원(원장 成相哲)은 안과병동을 개보수해 따로 12개 병상을 갖춘 ‘당일수술입원실’을 개설하고 8월 23일 개소식을 열었다.
기존에는 아무리 당일 퇴원이 가능한 환자라도 수술전 검사와 수술후 안정과 회복을 이유로 최소한 1박 2일간의 입원이 필요했었다. 그러나 ‘당일수술입원실’ 개설로 녹내장, 백내장, 쌍꺼풀, 눈꺼풀, 사시, 합병성익상편 등의 안과 수술은 병실이 배정될 때 까지의 오랜 기다림 없이 바로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서울대병원에 개설된 안과 ‘당일수술입원실’은 12개 병상을 포함해 휴식공간 등 밝고 쾌적한 입원실로 태어났으며 이로인해 수술대기 환자 적체 해소는 물론 이외 다른 질환의 입원 환자를 위한 기존 병실의 활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안과병동 ‘당일수술입원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성상철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안과 위원량 과장은 “지난주 시범 운영한 결과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9월부터 본격적으로 당일수술입원실이 가동되면 환자들에게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대폭 낮춰 환자진료서비스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의의를 전했다.